

2026년 6월 15일 오전 11시 20분경(현지 시각),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쪽 약 160km 사막에 위치한 에드워즈 공군기지 비행장에서 B-52 폭격기가 추락했다.
기체에는 군 관계자와 정부 민간인, 계약업체 관계자 등 총 8명이 타고 있었으며 전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. 사고기는 레이더 현대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정기 시험 비행 중이었다.
폭격기는 이륙 직후 추락해 화염에 휩싸였고,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파손돼 활주로에 축구장 크기만 한 그을음이 남았다. 기지는 활주로 손상으로 최소 16일까지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고, 사고 원인 규명에는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.
하늘의 요새로 불리는 B-52 스트라토포트리스는 1950년대에 처음 배치된 노후 기종으로, 수명을 2050년대까지 연장하는 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. 이번 추락은 2016년 5월 이후 10년 만에 발생한 B-52 사고다.